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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안녕 척도: 공동생활 및 활동과의 연관

The Relationship Between Subjective Well-Being and Social Activity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P)1229-0661; (E)1229-0661
1997, v.3 no.1, pp.61-81
김완석(Wan-Suk Gim)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영진(Youngjin Kim)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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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공동생활 및 활동이 주는 주관적 만족감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우선 기존의 주관적 안녕 연구에서 사용된 1)삶에 대한 만족 척도(Diener, Emmons, Larsen과 Griffin, 1985)와 2)삶의 질 일반 검사(조명한, 1993)를 선택하였고, 정서 상태를 평정하는 3)기분평정 척도(이홍철, 1993)와 개인의 성격 특성을 나타내는 4)외향성-내향성 척도(이현수, 1985), 5)삶의 지향성 척도(Scheier와 Carver, 1985)를 선택하였다. 아울러 공동 활동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6)개인주의-집단주의 척도(Triandis, 1995)와 7)공동체 의식 척도(Davidson과 Cotter, 1986)도 포함시켰으며, 8)26개의 생활 영역에서의 만족도를 묻는 문항도 포함시켜 하나의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이를 323명에게 실시하여 각 하위 척도 간의 상호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주관적 안녕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로서는 삶에 대한 만족 척도가 가장 신뢰도가 높으며, 여러 다른 측정들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어서 가장 포괄적인 주관적 안녕감 척도로 쓰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분평정 척도의 하위 척도인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 척도는 일반적인 주관적 안녕감 척도를 대체 혹은 보완하여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 요인인 외향성-내향성은 기존 연구 결과와는 달리 주관적 만족도에는 독자적인 영향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으나, 낙관-비관주의는 독자적인 설명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영역별 만족도는 개인, 가족, 사회, 환경의 네 영역 중에서 개인영역 만족도가 주관적 안녕감을 가장 많이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개인이 지각하는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은 대부분 개인적인 수준의 영역들에 대한 만족과 높은 관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의식과 집단-개인주의는 주관적 안녕감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공동 생활과 활동이 주는 주관적 만족감을 측정하기 위해 어떻게 주관적 안녕 척도를 구성할 것인가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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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construct a subjective well-being scale that can measure subjective satisfaction of social(or group) activity. The 323 subjects completed measures including) 1)Satisfaction with Life Scale(SWLS), 2)General Test of Life Quality(GTLQ), 3) Mood Evaluation Scale(MES), 4) Introvert- Extrovert Scale(IES), 5)Life orientation Scale(LOT), 6)Subjective Individualism and Collectivism(SINDCOL), 7)Sense of Community Scale(SCS), and 8)items about 26 life situations which were categirized into four domains(i.e., personal, family, social, environmental). Inter-correlation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8 measures. Results showed that SWLS was most reliable and significantly related with other measures. The sub-scale of the MES(e.g., positive mood and negative mood) was also reliable and could be as a substitue measure of SWLS. The LOT was a significant predictor of the SWLS, GTLQ, and MES. In addition, personal domain of life satisfaction was highly cor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However, the IES, SINDCOL, and SCS were not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subjective well-being. Several criteria in constructing a subjective well-being scale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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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