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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의 맥락에서 본 교육의식: 한국사회에서 교육적 성취에 대한 심리학적 분석

A cultural psychological suggestion for the educational circumstances of Korea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 Korean Psychological Journal of Culture and Social Issues, (P)1229-0661; (E)1229-0661
2008, v.14 no.특집, pp.33-46
한성열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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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교육현실의 기저에 존재하는 한국사람들의 교육의식과 현재의 상황이 한국사람들의 마음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현재의 부정적인 상황을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문화심리학적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집합주의 문화권에 속하는 한국사람들은 자신들의 부정적인 현재 상황을 내부귀인할 확률이 크며,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신이 기울일 수 있는 노력, 즉 교육에 모든 힘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유교적 전통과 가족중심적 사고의 영향으로 부모는 자녀의 학업적 성취를 통해 자신의 욕구를 대리적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교육의식은 학생들의 자율적 동기를 저해할 뿐 아니라 학부모의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공교육을 고사케 하는 등의 부정적 결과를 야기한다. 즉, 현재 한국의 교육현실은 학생들과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학부모 모두에게 한(恨)으로 지각될 소지가 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을 극복하는 한국의 문화적 기제인 신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재의 교육현실을 극복하고, 교육장면에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육자 및 학부모들이 모두 신명을 경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keywords
negative circumstances of Korean education, Han(恨), Shinmyeong, 한국 교육현실, 심리적 기제, 한(恨), 신명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negative circumstances of Korean education and to provide some suggestions in terms of cultural psychology. Researcher considered the negative situation as Han(恨) to Korean people and analyzed it with the cultural psychological theories. In Korean culture, Han(恨) could be overcome by Shinmyeong which is known as a Korean unique positive emotional experience. According to results of a recent research, Han has been thought that it was the negative feeling from loss of self-worth, and Shinmyeong might be the feeling related with retrieval of self-worth. On the base of discussion about Shinmyeong, several psychological solutions to negative circumstances of Korean education were proposed.

keywords
negative circumstances of Korean education, Han(恨), Shinmyeong, 한국 교육현실, 심리적 기제, 한(恨), 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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